1. 책과 멀어졌던 지난 날퇴사하고 나서야 일 이년 전에 구매한 책들을 모두 읽었다. 읽으려고 구매한 책인데 왜이렇게 여유가 없었을까? 돌이켜보면 시간은 충분했으나 책을 담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머릿속은 늘 같은 두 세개의 주제들이 나를 괴롭혔고 몸은 머릿속에 지배당해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왔다는 그 사실이 늘어짐의 변명이 되었고, 무기력함의 큰 요소였던 것 같다. 그렇게 2~3년을 살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려고 퇴사를 한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퇴사를 하고보니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방법을 찾다 비교적 적은 비용과 적은 노력이 드는 방법이었던,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다보니 글에 집중하는 시간이 힐링시간이 되었고 책에서 주는 교훈을 내 인생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