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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한 글귀 13

내가 이룬 마음의 평화 :: 책을 가까이 하기위한 노력

1. 책과 멀어졌던 지난 날퇴사하고 나서야 일 이년 전에 구매한 책들을 모두 읽었다. 읽으려고 구매한 책인데 왜이렇게 여유가 없었을까? 돌이켜보면 시간은 충분했으나 책을 담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머릿속은 늘 같은 두 세개의 주제들이 나를 괴롭혔고 몸은 머릿속에 지배당해 늘어질대로 늘어졌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왔다는 그 사실이 늘어짐의 변명이 되었고, 무기력함의 큰 요소였던 것 같다. 그렇게 2~3년을 살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려고 퇴사를 한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퇴사를 하고보니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방법을 찾다 비교적 적은 비용과 적은 노력이 드는 방법이었던,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읽다보니 글에 집중하는 시간이 힐링시간이 되었고 책에서 주는 교훈을 내 인생에 적용..

날 위한 글귀 2024.11.26

들숨이 차가워진다는 건

깊게 들이마시던 숨이 짤막해졌다.코가 시리니 깊게 마시는 것도 무리인 것이다.그렇게 가을이 됐다. 나는 가을을 좋아했다.찌르르한 여름의 뜨거움도, 온 세상이 벌레와 함께이던 바깥세상도 모든것이 잠잠해지고이따금씩 들어오는 달달한 낙엽냄새가 내 마음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시리게도 바뀐 바깥세상에 하나 둘씩 두꺼운 외투를 걸친 모습을 하고있다.카멜코트를 입으신 할아버지겉옷을 입은 교복입은 학생그렇게 하나 둘 보고있으면 세상이 차가워지는 것에 익숙해진우리 모습이 새삼 신기하다. 나는 겨울에 태어났지만차가운 것이 익숙지않다.손 발이 차가워서 겨울이되면늘 손과 발을 쓸기 바쁘다.두꺼운 양말을 신고두꺼운 워머를 끼고그렇게 일을 하다가도추워서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그럼에도 가을이 좋다.좁혀지다가 사라지지도 모를 계..

날 위한 글귀 2024.10.25

내가 추구하는 삶

오늘은 다름아닌 내가 나의 삶에 대한 목표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의 방향은 어디일까? 시간을 들여 나의 삶을 고찰하고 들여다보는 일은 늘 쉽지 않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좇는 행복을 좇지않고 진정 나의 삶을 살기위해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 투자는 너무나 간단하게 단 몇분으로 끝낼 수 있다! 내가 해본 [내가 추구하는 삶을 찾기]는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 첫번째, 먼저 나에게 질문을 한다. "나는 행복하기위해 어떤 삶을 추구할까?" 나의 생각 :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마음먹었던 나는 메모장에 적어둔 후 이틀 삼일...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생각못한채로 계속 살아갈 것 같은 불안감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

날 위한 글귀 2024.09.28

부족함에서 얻는 것

#1. 부족함을 느끼면 효율이 높아진다.오늘은 아침 일찍 카페에 갔다. 이번주 동안 일에 집중을 못하고 업무를 못한 탓에 환경을 바꿔서 집중력을 높여보려는 생각이었다. 노트북과 책을 들고 왔는데 카페에 와이파이가 안됐다. 이건 생각 못했는데..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생각했다. '그래, 이미 왔는데 여기서 와이파이없어도 할 수 있는것을 하자' 생각하니 글쓰고 책 읽는 것은 할 수 있었다. 원래 하려던 것의 절반 이상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집중이 잘됐다. 그만큼 다른 업무에서 효율을 얻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3일 동안 했던 업무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었다.  어떤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 오히려 효율을 높일 때가 종종 있다. 그게 돈의 부족함이든 나의 여유가 부족하든 그 부족함을 ..

날 위한 글귀 2024.09.25

우울의 공간

#1. 우울의 공간 어떤 상황에서든 불쑥불쑥 찾아오는 어두운 감정의 순간들이 있다. 그 때의 나는 다시 슬픈 그 기억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제자리를 빙빙돌며 길을 헤맨다. 애써 기억을 감추려 틀어둔 노래도 영상도 그 아무것도 나를 꺼내놓을 순 없다. 나는 그저 그 안에서 머물고야 만다. 싫은 감정과 잊고싶은 순간들이 모여있는 공간은 늘 나를 초대한다. 언제가 되었든 소리소문없이 그리로 데려가고 그렇게 우울의 공간을 관조한다. 그렇게 잠시 기다리면 다시 현실의 세계로 나갈 문이 열린다. 다시 들어오기 싫은 마음을 담아 최대한 힘을 주어 굳게 닫아버린다.  누구에게도 그 아픈 공간이 있지만 그 공간을 나올때의 모습은 각기 다를 것이다. 꽉 잠그고 나오거나 제발 부르지 않기를 애원하며 나오는 것, 아니면 들어가..

날 위한 글귀 2024.09.24

나의 정신적 활력소 훑어보기 (1)

Intro. 오늘 앨범을 둘러보았다. 폰의 용량을 넉넉치 않게 구매해버린 탓에 종종 사진 정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탓에 사진을 지우면서 더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위안을 삼아갔던 글귀들을 다시 읽어볼 수 있었다. 오늘은 그 글귀들 중 다시 꺼내보고서도 감탄하게 되고 내 맘 깊게 자리잡게 하고싶은 문장들을 모아 담아보려한다. 책은 좋은 글귀를 필사하기도 하지만 포스팅에 남겨두면 두고두고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해본다. + 나를 위한 글이다보니 내 생각을 담아낸 내 블로그가 출처가 되기도 하였던. #1. 상처가 나면 나을때까지 기다리세요. 긁고 딱지를 떼며 더 아파하지 말자구요. 사람은 무엇에 그렇게 힘들어하며 살아갈까. 고난이 닥칠때가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늘 스트..

날 위한 글귀 2024.09.20

자아성찰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 :: 유튜브를 보며 얻은 것

#1. TV보다 유튜브 대학생즈음부터 TV보다 유튜브를 가깝게 지낸 것 같다. 끊임없는 나의 취향을 더해주는 영상 추천으로 유튜브에서 헤어나오는 것은 참 어렵다 ㅎㅎ. 내가 주로 보는 것은 브이로그와 패션 유튜브, 영어관련 또는 과학관련 유튜브다. 오늘은 이 중에서 내가 오래도록 구독하고 챙겨보는 브이로그의 순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2. 유튜브를 통해 얻은 것 첫번째, 성찰과 노력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브이로그를 통해 자기객관화가 가능해진다. 나는 감정이입을 굉장히 잘 하는 사람이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도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보면 덩달아 눈물이 나오고, 심지어는 슬픈 가사의 노래가 흘러나오면 밥먹다가도 우는 사람이다. 이런 나의 성격때문에 브이로그에 나오는 상대방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 같다...

날 위한 글귀 2024.09.14

주체적인 삶을 이루자 :: 건강한 아침 루틴

#1. 나만의 아침루틴을 만들다 미래가 보이지 않고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좌절과 희망을 반복해서 보는 것에 지쳐있었다. 나의 정신을 굳건하게 잡아두기 위해 책을 읽고 좋은 습관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리고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루틴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인 아침을 부지런하게 보내는 것! 보통 아침 명상과 일기, 잠자리 정리하기, 간단한 스트레칭, 차 한 잔 마시기 등의 루틴이 있었다. 나도 나의 아침 루틴을 만들어보고싶어서 정리해 보았다.  ㅁ 이불 정리하기ㅁ 아침 명상하기ㅁ 스트레칭 (런지)ㅁ 영어 공부하기ㅁ 간단한 아침을 먹으며 일기(혹은 먹고나서 커피와 함께 일기) #2. 차근히 실천해보다. 쉬는 동안은 시간이 여유로웠기에 되도록 매일 실천..

날 위한 글귀 2024.09.13

나의 버킷리스트에 한발자국 :: 일러스트 박람회 후기

#1. 일러스트 박람회에 발걸음을 옮기기까지쉬는 동안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일하는 동안은 집에서 쉬는게 최고였는데 집에서 충분히 쉬는 요즘은 돌아다니는게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라 재미있게 뽈뽈 다니는 중이다. 일러스트 박람회를 언니와 함께 다녀왔는데, 언니가 이런 일러스트 페어를 좋아해서 가고자 마음을 더 먹기도 했다. 나도 문구류와 아기자기한 용품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고객입장이면서도 시장을 파악하기위해 방문했다.    #2. 나의 로망도 함께나의 물건을 팔아보는것도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나... 그래서인지 작가님들은 모두 지쳐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 내 착각이었다. 오히려 밝고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으로 맞이해주셔서 놀랐다. 자기의 작품을 판다는 뿌듯함과..

날 위한 글귀 2024.09.11

새로운 경험은 또다른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다. - E.O 내한 공연 후기

하루 전 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했다. 취준생인 백수지만 이렇게 콘서트를 갈 일도 있고 참 복받았서~ 라고 생각하며 일에 박차를 가했다.덤덤하게 적어보는 내 생애 첫 공연 후기.  #1[연예인에 관심없는 내가 콘서트에 관심을 갖기까지]나는 연예인의 팬이 되어본적이 없어서 자연스레 콘서트나 공연을 찾아간 경험이 없었다. 그렇다고 안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꼭 가고싶었던 가수는 공연을 안하거나 관심있었지만 뒤늦게 정보를 확인한 적도 있었다. 역시 사람은 뭔가 할 줄 알아야 정보도 얻고 이런 경험도 누릴 수 있는 것이었어. 정보를 얻는 방법도 티켓팅 하는 곳도, 아무런 지식도 없었던 나에게도 물밀듯이 쏟아지는 정보들은 있었는데, 싸이의 흠뻑쇼 등의 후기가 많은 콘서트도 재밌겠다 정도에서 그치고 행동까..

날 위한 글귀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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