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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끄적이기 14

보헤미안 랩소디 :: 슬픔과 힐링을 동시에 느낀 영화

명확한 사랑 노래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노래도 아닌 이해하기 어려운 노래들의 매력이 있다. 한 구절 한 구절에 나의 인생에 빗대어 행운을 싣고 따라부르게 하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생각들을 하고선 같은 노래를 듣는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주는게 모호한 해석을 풍겨내는 노래의 장점이다. 나의 세상을 펼치게 해주는 노래가 보헤미안 랩소디에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부르는 프레디 머큐리, 각자의 삶을 살지만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준 멤버들까지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아픔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서로 다르게 향했던 사랑의 방향들이 아파서 슬프지만 묘하게도 힐링을 주는 풍경과 노래가 있다. 그 오묘한 조합이 다시 보고싶게 만든다.

위대한 쇼맨,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열광할까?

#1. 영화를 보게 된 계기위대한 쇼맨을 봤다. 보게 된 계기는 30초 남짓의 This is me 노래 리허설 영상이었다. 감정이 듬뿍 담긴 벅찬 노랫소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휴잭맨의 모습에 감정이 요동쳤다. 댓글을 보다가 '위대한 쇼맨' 영화를 위한 리허설 장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영상으로도 이렇게 감정을 전달해주는데 영화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쿠팡이츠에서 영화가 있나 찾아보는데 오천원, 궁금한 마음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이겼기에 바로 구매를 했다. 그렇게 영화를 봤다.   #2. 왜 인생영화라고 말할까내가 본 위대한 쇼맨은 동화책을 현실에 녹여 예쁘게 다듬은 영화였다. 어떤 갈등이 와도 박차고 일어날 힘들을 가졌고 가지지 못할 땐 주변 이들의 믿음이 함께 했다. 누구나 살면서 마주할 부끄러운..

판의 미로 ::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 결말 해석 / 넷플릭스 추천영화

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이번에 본 영화는 바로 판의 미로 라는 영화입니다. 평소 주호민님이 영화리뷰해주시는것을 재밌게 보다가 판의미로도 재밌다고 하신것을 보고 포스터를 찾아보니 판타지느낌이 낭낭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했어요..! 하지만 가벼운판타지영화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꽤 무거운 내용의 영화더라구요..!? 줄거리 요약 스페인 내전중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오필리아라는 주인공 아이에게 따르는 판타지같은 상황들이 함께 벌어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요. 내전중의 현실속엔 정말 극악하고 잔인한 악명높은 사람이 오필리아 동생의 아빠이며, 허구한날 내전이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영화개봉 당시와 현재 오필리아를 이끄는 요정의 부름과 그 현실밖의 동화같은 이야기들은 차가운현실과 더 대비되어 현실의 우..

[원헌드레드] 넷플릭스 최고의 SF 시리즈 추천 + 솔직한 후기

(스포포함) 나는 SF를 좋아한다. 그 장르가 좋은이유는 허상,즉 현실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을 펼치게 만드는 SF가 좋다. 어떤사람의 공상이 영화로서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본다는것이 좋다. 그런 생각을 공유한다는것이 좋다.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할까. 그 상상이 모인다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사실 많은 SF영화는 결국 기억에남는것은 ‘사랑’영역이다. 그게 싫은것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도 다른 영화들처럼 결국은 사랑이야기 겠거니 했다. 시즌 1,2는 더더욱. 그런데 보다보니 사랑보다 순간순간의 결정과 그 결정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들이 줄을 이뤘다. 무게감있는 내용에 여러 윤리적인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들이 긴장하게 만든다. SF의 가장 큰 매력중하나는 수없이 내..

[빨강머리앤] 넷플릭스 잔잔한 감동드라마 추천 - 사이다 고구마 줄다리기 드라마...

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오늘의 영화 리뷰는 좀 더 솔직하고 더 편하게 말해보고 싶어서 '요'체가 아닌 '다'체로 쓸 예정입니다 :)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쿠팡플레이 모두 내가 이용하고있는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서비스다. 하지만 나는 매달 결제함에도 불구하고 두세달 정도는 몰입해서 보다가 또 몇달간은 식는 시간을 갖고있다. 그 이유는 작품을 고르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 앤도 이렇게 볼까말까 고민하다 한 화를 보고 바로 매력에 빠져들었다. 앤을 보기전까지 망설인 이유는 동화책의 드라마화. 시시하고 재미없을것같아서였다. 하지만 한 화 보고서 이건 끝까지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앤의 매력 때문이었다. 앤은 많이 웃고 많이 말하고 많이 즐기는 것처럼..

자존감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아이필프리티

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오늘은 남녀노소할것없이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를 추천드리려고해요. 바로 I Feel Pretty 라는 영화입니다. 미국영화이고 110분인데, 시간가는줄모르게 호다닥 보게되는 영화에요! 부담없이 보기좋은 영화니까 분위기좋게 안주랑 와인먹으면서 친구들이랑 보면 넘 좋을것같은 ..💕 '르네'라는 주인공이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모든 말과 행동들에 제약을 걸고 (자기가 자신에게) 또 의미없는 모든 일들에 의미를 두며 더욱 더 자존감이 떨어뜨리고 있죠. 그러다 운동센터에가서 운동을 하다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는데 갑자기 내자신이 너무예뻐보이는 마법같은 상황이 벌어져요! "근데 같은 얼굴 같은 몸인데도 영화내용인데도 이 전과 후에 달라진 마인드가 사람자체가 달라보이더라구요 ..

[미드추천] # 원헌드레드

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오늘은 제가 일이년전부터 재밌게 보고있는 미드시리즈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흥미로운 드라마 보고싶다! 하면 진짜 추천!! 진짜 술술 시간이 가실 거에요 그럼 소개 스타트! SF시리즈이고, 핵전쟁이후 살지못하게 된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를 떠돌며 지내던 사람들이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몇명의 사람들을 내보내야하는 상황이 오고맙니다. 그래서 죄가있는 백명의 아이들을 지구가 살만한지 보내보기로 하여서 몇명의 아이들,어른들이 함께 오게된 지구. .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렇지만 지구엔 그 백명뿐만이 아니었죠, 수많은 사람들간의 갈등과 그 이해관계, 사랑, 가족 등 울고 또 집중하게 되는 마력같은 드라마에요. 지구에서 전쟁하고 또 살기위해 희생하고 누군가를 죽이는 일들이 반복되면..

영화후기 # 비포 선셋

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워 비포선라이즈는 11월에 봤었네요, 그리고 한동안 영화잘안보고 미드보다가 다시생각나서 비포선셋을 봤어요. 비포선라이즈는 되게 달달 + 낭만적인 느낌이었는데 비포 선셋은 되게 음.. 현실적이었고, 후련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영화중에 #더테이블 처럼 한 자리에서 이야기나누다 끝나는 영화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 비포선라이즈와 비슷하게 왔다갔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나누지만, 설렘보단 상대에 대한 원망과 현실에서 벗어나 기대하고있던 막연한 기대감이 '제시(남주)의 결혼소식'에 무너지면서 서로 폭발하기도 하는데 그 부분도 새로웠던 것 같아요. 비포미드나잇이 세번째이자 마지막 시리즈인데, 거기에선 또 이 흐름이 어떻게 바뀔 지 기대되네요 😊 비포..

[미드추천] 조이의 특별한 플레이리스트

쿠팡플레이에서 방영(?)중인 미드, 조이의 특별한 플레이리스트 쿠팡와우회원 해지하는거 까먹고있다가 결제돼서 강제 와우회원이 되었는데, 쿠팡플레이라는게 있대서 깔아봤다. 쿠팡플레이는 해리포터시리즈도 있고 한국예능도 많고 여러가지 꽤많아서 구경하다가 몇개 재밌어보이는 것 중에 이거를 한번 보기 시작했다. 재밌고 유쾌해서 보는 재미도 있다. 다들 노래를 너무 잘부르고, 어떻게 후 녹음을 했을지 궁금한 미드.. 다른사람의 속마음을 노래부르는것을 볼 수 있는 조이의 능력 때문에, 다양한 노래들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뮤지컬처럼 춤추면서 노래부르고 하는데 알만한 노래들이 많이나와서 같이내적댄스추게되고 넘 재밌음 ㅠㅠ 지금 시즌1보고있는데 단연 최고 명장면은 조이가 회의실에서 춤출때 맥스가 같이추는장면.. 너무..

[영화후기] # 미비포유

사랑스러운 긍정에너지를 가진 에밀리아클라크의 캐릭터가 한 몫한 영화다. 내용 자체도 로맨스영화답게 설렘과 감동을 가슴에 와닿게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고 여주의 캐릭터 덕에 즐겁게 영화를 보기도, 반대로 슬프게 영화를 보기도 했다. 뻔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라 다른 결말을 주어서 더 인상깊었다. 또 사랑이란 무엇일지 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에서 그치지 않고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자꾸 하게 하는 영화였다. 보면 나만의 교훈도 얻고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여서 영화를 보는동안과 보고 난 여운의 시간 동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가 "너의 삶이 너의 인생에 무슨 의미이니?" 묻고 대답하게 하는 영화였다. 너무 추천하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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