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기] 할머니 바쁘게 움직이는 당신의 눈동자에는 어떤 장면들이 담겨있나요 활짝 피어난 꽃잎과 밝게 뜬 달빛 혹은 캄캄해서 볼수도 없는 어둠속의 그림자가 담겼을까요 슬픈 눈망울에 따스한 눈빛이 느껴지는건 기억 아래에 깔린 기분좋은 달빛이었을까요 할머니의 얼굴만 보아도 슬픈건 나의 죄스러움일까요 아니면 헤아릴수없는 슬픔이 무서워서 일까요 날 위한 글귀 2023.12.05
[시쓰기] 가진 것의 감사함 하나도 빠짐없이 내려오길 떨어지길 생각했다. 아무것도 남지않길 바라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것도 남지 말라고 아무것도 남았을 때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었다. 돌아보니 미워하는 마음만은 아니었다. 가진 것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 날 위한 글귀 202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