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일상 (반모)

2412 💌 한달일상 :: 디자인 토크, 면접, 겨울 퐁듀, 포폴 피드백, 다시찾은 열정!, 구글 리더 김은주님, 잘 쓴 스킨로션, 24년 안녕!

BEURRE 2025. 1. 1. 20:27
728x90
반응형
SMALL

 

 

1일


정말 오랜만에 온 동백피시방, 너무 맛있꼬 힐링 지대로


가성비갑 마라샹궈집 찾음, 보통 재료 고르면 삼사만원 넘어가는 마라샹궈 많은데, 미니 꿔바로우까지해서 3만원 초반이라니 진짜 대박... 거기다가 꿔바로우 크기도 큼 ㅠㅠㅠㅠㅠ

 

반응형



2일


언니가 사다준 딸기잼+스콘(?) 먹기. 요거 파파이스 있을때 많이먹었는데 추억이다... 갠적으론 퍽퍽하게 소스없이 먹는게 좋다 ㅎㅎ

 


3일

같은 분야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서로에게 힘이되는 느낌이더라. 오랜만에 디자인토크 재밌고 힘도 얻어가고 에너지도 얻었다. 열심히 해서 부끄럽지않은 포폴 만들자! 나자신!


방앗간인 소금빵집 방문했구요- 근데 지하철에 웬 미친놈 있었음. 의자 양쪽 남자두분까지 세명이 앉아있었는데 웬 이상한 남자가 오더니 내앞에서서 나오라는 것처럼 굴던데 이상한사람같아서 바로 도망감.. 또라이가 돌아다녀; 후


드뎌 마지막 약~! 의사쌤, 저 항생제 일주일꼬박 다먹었습니다~
 
-
 
 
 
생각하기 싫으면 벌어지는 일 : 

면접 준비하며 막막하여 챗지피티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캡쳐함..



4일


사회든 경제든 정치든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든 현시점. 내가 너무 무지해서 찾아보다가 보게 된 영상,, 이분이 쓰신 책도 읽고싶어졌다. (경제병리학 : 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꼭 읽어봐야지.

오늘 면접준비도 하고 꽤나 잘 보냈다. 진심으로 붙고싶은 마음이 닿아서 시너지가 나기를.


-

서로의 시간을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





5일

올해 생긴 스타트업 면접을 봤다. 사업을 인수받아 사업은 오래됐는데 회사자체가 몇달 되지 않아서 사무실이 비어있고 건물자체도 ..

아침에 본 후기가 월급이 밀렸다는 이야기가 있어( 사업 인수 하기 전 회사에서) 경험삼아 봐야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웬걸, 면접은 너무나도 수월하게 보고 화기애애 분위기도 좋았다. 업무가 너무 광범위하고 리드해야하는거 빼곤 합격하면 일하고싶을 정도로 첫인상이 좋았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서로 핏이 안맞는다고 느낀 것 같아서 면접이 마칠즘에 질문을 했다. 내가 지원하고서 이 직무에 부족하다느낀점이 무엇인지. 역시 밖에 나와서 부딪히고 해야 경험이 깨달음으로 이끌어지는 것을 또한번 느꼈다. 가만히 누워있었으면 몰랐을 것들을 얻고, 다시 한번 준비해야할 부분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나를 생각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다.

 


아빠가 사준 내 생선, 네이비색감의 장갑이 넘 예쁘다. 보풀 티 안날거같고 니트짜임이 포인트! 맘에 쏙 들어버려



6일

책읽으러 모닝카페 가려했는데 넘 귀찮아서 빈둥대다가 친구가 불러서 나가기..


수다만 오지게 떨구 할일은 안했... 노트북 왜 들고 간거야 ㅎㅎ



소중한 티켓, 너무너무너무 설레고오 ❄️❄️


엄마가 해 준 음식은 다 맛있는데... 진짜 최고였다. 육개장을 원래 안좋아했는데 좋아짐




7일

오랜만에 방문한 바소, 각이 덕분에 진짜 맛있는 식사 자주 먹는 중... 근데 토마토 퐁듀 짱맛있다.


그리고 해물뚝배기파스타 체고...


바로 앞 카페도 들려보고~


카톡와서 폰보려는데 사진찍으려는 줄 알고 이거 찍으라는 남친 ㅋㅋㅋㅋㅋ 시..원해보인다.!


캄캄하지만 고요하고 따뜻한 곳, 높아서 풍경이 확 보이는게 너무 예쁘다.


보고싶은 전시회 생겼다.


마음에 드는 태도, 아보하

 


달력 예쁜거 사볼까 고민중





8일

언니랑 스벅행, 같이 할일하러 카페온건 진짜 오랜만인 것 같은데 여전히 좋다. 그리고 집중너무 잘돼서 할 일 끝! 내일 계획 짜야지 -


저녁에 미친듯이 먹고.... 내일은 운동 해야지




9일

일어나자마자 공복운동 하려했으나, 엄마와 냉장고 청소하느라 미뤄졌다


아침 애매해서 그릭요거트 풀무원꺼 여기에다가 견과류 뿌셔서 좀 넣고 먹음 ㅎㅎ 이렇게먹으면 든든하고 건강한느낌이라 좋다.


오랜만에 헬스... 넘귀찮지만 뿌듯하긴 해... 겨울만 아니면 좀 하겠는데 ㅎㅎㅎ
런닝머신 티비 예능만 나오면 좋겟서여~ 채널 고르느라 운동이 안대~


그리고 건강식 밥상, 운동하고 배고파서 막 먹으면 너무 맛있고 좋다. 알타리 진짜 맛있윰,,,
 
 
 
 
11일
 
처음으로 어제, 포폴 피드백을 받았다. 좀 소통을 제대로 하지않는 부분이 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론 만족이다. 현재 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얼마나 노력해야할지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
 
음... 내가 추후에 내가 이 일을할수 있다 생각하니 남겨보는 피드백 (그 쌤은 안보겠지만 ㅎㅎ)
- 전문용어를 최대한 줄여서 알아듣게 설명하기
- 전체적인 지원전략이나 포폴구성내용 설명의 반복보다는, 지원자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이야기하기




12일


엄마가 가져온건 다맛있다... 망고도 맛이 달라 그나저나 내 복장 너무 백수같애 ㅋㅋㅋㅋㅋ


유튜브 구독채널 영상이 쌓이고 있을때 “아 나 진짜 정신없었구나”를 느낍니다.....


귀여운 쿠키와 함께한 힐링시간... 같은 분야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공감되고 힐링되고 그랬다. 어제까지만해도 너무 우울했는데 다시 여유가 조금 생기고 회복된 느낌? 어떤 종류의 우울 불안한 감정이냐에 따라서 회복하는 방법도 다양함을 느낀다.


갑자기 꽂혀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

원래 힘들고 도전하는 시기가 가장 힘들지만서도 나중에 보면 빛나는 시기라고 하던데, 난 지금도 내가 넘 빛나 보인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즐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언제까지 그럴진 모르겠지만) 내 모습이 좋으다. 잘하고있어!





14일


배드민턴 같이 처음친거같은데 넘 재밌었다 ㅎㅎ




15일

 


두끼로 식사시작하기, 겨울의 꽃인 귤 귤🍊너무좋아!!

다음주에 일정이 너무너무 많아서 일정적어두기



16일


팔힘이 약해서 팔기본 세트 + 무릎강화운동은 헬스장 갈때마다 하고있다. 여기다가 기구 하나정도 해주면 끝! 스트레칭 하면서 종아리도 풀어주고 프랭크도 간혹 해본다. 그리고 너무 뭉친느낌이들면 저녁에 한번 더 스트레칭 해주기 ㅎㅎ


내가 젤 어려워하는 기구 , 체스트프레스
오늘은 뭔가하고싶었다. 그리고 무게 적당히 하니까 재미도 있고 운동도되고~ 가슴근육 신경쓰며 들숨날숨 하다보니 근육이 자극되는게 느껴지는느낌??



17일

어젯밤에 각이랑 면접연습 엄청하고 잤다. 그만큼 더 잘봐야지 ~!


면접보고나서 이제 합격좀 하자는 의지의 주먹임


빵도 지나칠수없어서 아니 가게가 예뻤음...
그래서 구매한 프레첼버터빵과 크림치즈대파빵


판교에이렇게 열린공간에 카카오쇼핑 라이브 하는곳이 있는게 신기하구


집와서 점심먹고 빵뿌시기 !


그리규 또 나오실게요^^! 이번주 너무 바빠서 정신없을 예정... 오늘은 피부 임상시험 하는거 참여해야해서 테스트받으러왔다. 집너머에 보이는곳을 가까이 오게돼서 신기할 뿐... 생각보다 더 넓고 더 크고 더 멋짐



18일


취업하문.. 하문... 사끄야..


밤에 배고파서 한끼칼로리 만들어먹는 나,,





19일

알바 대기하면서 심심해서 사진도 찍음


저녁 뭐먹을까하다가 돌고돌아 김치필라프❤️

 




20일

근데 어제먹은 필라프가 문제였는지 배탈나서 설사 엄청 했다... 기운빠져...

그리구 아메리카노 사와서 야무지게 일하기..! 😀
지금 취업하면 사고싶은 목록 채워놓고 있는중 ㅋㅋㅋ



21일

각이가 차 엄머님께 드려서 이번주가 차가 없는김에~ 진짜 오랜만에 같이 맥주 먹어따 너무 좋았음,,,
차 안가지구 가셨으면 경험못했을것 누릴수있어서 넘 즇아따 ㅎㅎ


마침 전전날 눈이내려서 눈사람만들기, 초딩처럼 놀 때 가장 재밌거든용




21일


식욕이 폭발해서 또 치킨먹고싶었음...

 


점심에 모닝빵으로 샌드위치 두개만들어먹고 너무 배고파서 과자남은거 두개 해치우고 (눈을감자, 라즈베리 빵모시기) 배고파서 결국 참깨라면 미니컵라면 먹었다,,,

면접준비 쭉 하고 아주 꿀잠잠

 

 

728x90



23일



면접보고 살짝 멘탈 흔들려서 배고픈김에 맛있어보이는 맛집 찾으려다가 귀찮아져서 급 앞에있는 폴트버거? 집에서 치즈버거먹음...
근데 마지막에 남은 양파가 진짜 존맛이다...


솔직히 버거맛은 그냥 무난하고 막 맛있다!!‘ 이건 아닌디 심심해서 그나름의 중독성이있음... 원래 심심하면 더 잘 중독되는 법


굽 칠센치 가까이되는 앵클부츠 신어서 집가기가 너무 귀찮지만 그래두 간다...


저녁먹고 보는 UX 디자이너, 김은주 구글 리드 영상... 진짜 스토리텔링 잘하시고 차분하게 말씀을 너무 조리있게 잘하셔서 몰입이 확 됐다. 자식을 대학 기숙사에 보내게 되면 다시 혼자니까, 두번째 스무살을 사는거라고 생각했다던 멋진 말씀이 생각의 전환을 하게 했다. 진짜 멋있으시다..

책도 쓰셨다고 하니 꼭 읽어봐야겠다.



24일

어반자카파 콘서트 D-1 ❄️🎁❤️

 

넘 좋다.. 요즘 너무 바빴는데 제대로 힐링할 것 같다.





25일


정말 제대로 행복했던 날
행복해서 눈물도 나고, 어릴적 자주듣던 어반자카파 노래를 눈앞에서 듣게 되다니...

그때의 내가 생각나서 눈물도 나고.. 행복도 하고..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사연 소개되면서 사인된 포스터도 받고 대박이었당
진짜 최고의 크리스마스야...


이 날 투닥투닥 티격태격했던 것 같은데, 나는 각이가 내 짜증으로 자책하면 미안한 마음이 커지고, 집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그 마음을 말할 용기가 생긴다. 결혼하면 어떻게 일정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나도 돌보고 남도 돌볼 수 있는 것일지..

각이에게 실망끼치고 싶지도 상처주고싶지도 않으니까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함께 콘서트에서 손 꼭 잡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함께 들어준 것도, 주차정산 미리해서 긴 줄을 기다리지 않게 한 센스도, 내가 뭐라해도 유하게 넘어가며 이야기하는 것도, 날배려해서 이야기해주는 모든 마음들과 사랑이 기반이 된 태도들이 고마웠다. 당시에는 짜증이 나서 지나쳤던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라도 기록하기



27일


같이 카페와서 공부하기

이 날 엄마 배경사진보곸ㅋㅋㅋㅋ 울컥한게 너무 웃기고 슬프고 구래따..

 

 



29일


갠지스에 각이 데려가기.

난도 맛있고 커리도 맛있고 ~ 맛있는데 많이 가자아 ヾ(≧▽≦*)o

 



요새 좀 효과본(?) 스킨로션 기록하기
- 속건조 효과
- 탄력 + 잔주름 효과봄


스킨로션 루틴 : 씻고 사진엔 없디만 에스트라 미스트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쓸어준 다음, 메디힐 패드 붙이기, 한 십분뒤에 떼서 흡수시켜주고 라네즈 크림스킨 서너방울로 얼굴에 흡수시키기 X 2번 , 아이오페 슈퍼비탈 에멀전 얇게(눈가 한줄, 턱선 한줄, 볼 조금) 이렇게 해서 얇게 펴주기, 십초 이십초 뒤에 일리윤 아토 집중 크림으로 볼 위 눈가 아래 쪽에 넓게 발라주기, AHC 아이크림으로 애교살 아래에 듬뿍 바르고 남은걸로 눈가 위에도 발라주기 끗

- 내생각엔 아이오페 에멀전이 탄력에 효과있는거같고 아이크림이 가벼워서 꾸준히 바른게 도움되는 느낌!

 

 



31일


원래 카페가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울렛 가서 외투 보다가 밥먹고 살짝 다투고나니(?) 다섯시...

 

 

텐동에 팽이버섯 넣으신 분... 진짜 칭찬해요 감사해요

 

예쁜 노을도 함께 보고 :)

연말에 함께 예쁜 시간을 보내는 것에 감사하다.

 

 

24년 마지막 만찬은 건강한 우리의 몸을 다짐하며(?) 건강한샐러드 :)

그리고 급 빠진 치즈볼까지 ㅎㅎ

 

샐러드집에서 스테이크를 잘하는걸 알아버렸다. 샐러드를 자주 먹게될 것 같아 오히려 좋아!

 

 

 

24년도에 탈도많고 힘들기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한 해중에 반년은 일하고 반년은 놀면서 일하는 것보다 마음이 지치기도 했고... 돈도 많이 쓴게 가슴이 쓰라렸다 ㅎㅎ 그래도 내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내 결정을 후회하진 않는다. 열심히 할 계기가 되었고 그렇게 열심히 해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으니 내년엔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내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과 각이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나도 건강해지기 위해서, 좋은 딸, 동생,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