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름아닌 내가 나의 삶에 대한 목표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의 방향은 어디일까?
시간을 들여 나의 삶을 고찰하고 들여다보는 일은 늘 쉽지 않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좇는 행복을 좇지않고 진정 나의 삶을 살기위해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 투자는 너무나 간단하게 단 몇분으로 끝낼 수 있다!
내가 해본 [내가 추구하는 삶을 찾기]는 간단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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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먼저 나에게 질문을 한다.
"나는 행복하기위해 어떤 삶을 추구할까?"
나의 생각
: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마음먹었던 나는 메모장에 적어둔 후 이틀 삼일...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생각못한채로 계속 살아갈 것 같은 불안감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마음먹은 후 질문을 보았지만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질문에 집중이 안되고 잡생각에 사로잡혀 계속 질문을 반복해서 읽기만 했다.
📙
두번째,
질문에 답을 거창하게 내놓아야만 할 것 같고 답을 하기 어렵다면 질문을 부드럽게 바꿔본다.
카페에 앉아 나를 앞에두고 앉은 제 3자가 되어 다시 물어본다. 이 때의 제 3자는 친밀한 관계로 설정하자.
"(00아,) 어떤 삶을 살고싶어?"
나의 생각
: 질문의 말투만 바꿔줬을 뿐인데 뭔가 대답하고 싶어졌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답하기 쉬워졌다는 점에 있어서 아주 좋은 변화였다!
📗
세번째,
그냥 나의 생각이든, 내 속에 있던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든 떠오르는대로 적어본다.
- 여유롭고 풍요로워서 돈 걱정 안하는 삶?
- 남들이 부러워하는 외모와 명예를 가진 삶?
- 남들이 뭐라하건 신경안쓰는 단단한 삶?
나의 생각
: 지금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봤다. 내 머릿속에는 SNS나 스쳐지나가면서 본 글귀들이 먼저 떠올랐다. 나의 것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일단 떠오르는 대로 적어본다.
📕
네번째,
그리고 답을 적다보니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아니라면 계속해서 적어본다.) 그때 다시 나에게 질문하고, 떠오르는 마음들을 다시 적어본다.
- 누가 뭐라해도 내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했으면 좋겠어.
- 베푸는게 어색하지 않고 받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 하고싶은 일들을 해보고 또 성공하고 싶어.
-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싶어.
- 나와 내 사람들은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나의 생각
: 세번째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은 내용 중엔 내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아닌 것들은 쳐내고 떠오르는 단어들을 추가해가며 문장을 완성시켰다. 그렇게 내가 바라는 삶의 방향이라는 생각을 꺼낼 수 있었다. 이전에 생각해보지도 않았기에 내 생각 그 아래에 깔려있던 것을 꺼내서 종이에 적은 모양으로 보는 것은 참 새로웠다. 뭔가 조금 다른 내가 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생겼다.
몇분 채 걸리지 않았지만 의도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평생을 생각해보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사실이 너무나 무서워서 도전했는데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적어보니 나에게 너무나 익숙했던 단어들이었고 생각을 끄집어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다짐하는 행위로 느껴져서 좋았다. 내가 원하는 삶은 꽤나 곧고 따뜻한 삶이다. 벌써부터 내 삶에 대한 신념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든든한 무언가를 가진 것 같다.
꼭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한번쯤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만들어나가고 싶은 나의 소중한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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