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서

디자인 실력의 상승을 느꼈던 때, 3년만에 찾아온 상승 곡선

BEURRE 2023. 12.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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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역할로 회사를 다닌지 어느덧 꽉채워 4년

나는 직업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어딜가던 친구들에게 항상 듣는 소리

"하고싶은 거 하는거 부럽다"

 

디자이너로서 내 상상력을 표현하는것이 재미있고

또 무언가의 목표에 따라 결과물이 나와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나는 내 직업이 눈에띄는 결과물을 갖게되는 직업이라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값진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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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툴에 예쁘게 수놓은 색상들로 쌓여있는

색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때 그 때 내가 좋아하는 색감에 따라

제각기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어떠한 결과물도 낼 수 있다는 것이

내 일에 욕심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같다.

 


 

요새 부쩍 결과물에 퀄리티가 높아졌음을 체감했다.

첫 직장에서 1년동안 맨 땅에 그야말로 헤딩해가면서

구르고 터득하며 수십백개의 홈페이지 디자인해보고 난 이후로 처음이다.

 

3년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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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던 포토샵으로

예뻐보였던 레퍼런스들의 디자인들을 자아낼 수 있게 되었다.

또 활용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원래는 그게 어려웠는데 말이다. 

 

확높아지다가 천천히 높아지는 실력곡선.....! 

실력올리려면 정말 열심히 꾸준히 해야하는 것 같다.

 

 


 

 

실력이 오른데에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서 작은 것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덕이라 생각한다.

 

그 노력의 바탕에는 '포폴'이 있었지만..

한 부분도 게을리 하지 않은 덕에 몇가지의 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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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업무 과정은 이러하다.

 

1. 해당 디자인에 풍길 분위기/목표에 해당되는 레퍼런스를

이틀 삼일 정도 꾸준히본다.

(다양한 것을 보면서 어떤 디자인이 있는지 참고할만한것은 저장)

 

2. 타이틀 / 오브젝트 / 폰트 에 따라 어떤 구도가 괜찮을지 결정하고

대략적인 디자인 초안 제작

 

3. 저장해둔 레퍼런스를 다시 꼼꼼하게 살핀다.

여기서 중요한건 큰 흐름을 보는게 아니라 하나하나의 요소에

어떤 디자인 요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꼼꼼히 거의 픽셀단위로 보는 것

 

4. 이전시안은 저장해두고

디자인 처음부터 한다는 느낌으로

새로운 민둥-한 캔버스에 시작해본다.

 

5. 이렇게 여러개 시안을 잡아보고

괜찮은 분위기의 시안을 선택

 

6. 선태한 시안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가지 구도(?) 등을 한번 작업해본다

* 예를들면 밖→집 안을 창문통해 보는 느낌 / 집 → 밖을 창문통해 보는느낌

 

7. 레퍼런스 참고 + 시안 수정을 반복해가며

넘길 수 있는 부분도 여러가지 시안을 잡아가보며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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