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포함) 나는 SF를 좋아한다. 그 장르가 좋은이유는 허상,즉 현실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상을 펼치게 만드는 SF가 좋다. 어떤사람의 공상이 영화로서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본다는것이 좋다. 그런 생각을 공유한다는것이 좋다.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할까. 그 상상이 모인다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사실 많은 SF영화는 결국 기억에남는것은 ‘사랑’영역이다. 그게 싫은것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도 다른 영화들처럼 결국은 사랑이야기 겠거니 했다. 시즌 1,2는 더더욱. 그런데 보다보니 사랑보다 순간순간의 결정과 그 결정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들이 줄을 이뤘다. 무게감있는 내용에 여러 윤리적인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들이 긴장하게 만든다. SF의 가장 큰 매력중하나는 수없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