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이번에 본 영화는 바로 판의 미로 라는 영화입니다.
평소 주호민님이 영화리뷰해주시는것을 재밌게 보다가 판의미로도 재밌다고 하신것을 보고 포스터를 찾아보니 판타지느낌이 낭낭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했어요..!
하지만 가벼운판타지영화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꽤 무거운 내용의 영화더라구요..!?
줄거리 요약
스페인 내전중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오필리아라는 주인공 아이에게 따르는 판타지같은 상황들이 함께 벌어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요.
내전중의 현실속엔 정말 극악하고 잔인한 악명높은 사람이 오필리아 동생의 아빠이며, 허구한날 내전이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영화개봉 당시와 현재
오필리아를 이끄는 요정의 부름과 그 현실밖의 동화같은 이야기들은 차가운현실과 더 대비되어 현실의 우울함을 더 극대화 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영화가 상영되었을때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착각하게 했다는 여론의 차가운 시선을 받지만 후에 재평가 되었다고 해요.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들에는 고개를 못들정도로 현실의 잔인함을 잘 표현한 영화인것같아요.
결말에 대한 두가지 해석
오필리아의 판타지적인 상황들은 상상속인지 현실인지에 대해 결말을 두가지로 해석되고 있다는데요. 저도 처음엔 오필리아의 현실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 결말을 보고 오필리아의 환영속인것인지 헷갈렸어요.
이에 대해선 분필 , 인삼 등의 이유를 바탕으로 현실이라는 의견에 좀 더 강하게 주목되고 있는데, 저도 현실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필리아가 새로운 영적인 삶을 살길 바래봅니다.
재미있는 판타지 영화지만 그냥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로서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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