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족 중 확진자, 격리 어떻게 하나 / 확진자 병원 상담 및 처방 방법

BEURRE 2022. 2.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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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러입니다 : | 

 

제목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차근히 첫 날로 되돌아가 이야기를 풀어가 볼게요 ㅜㅜ,,

어느날처럼 평범히 자고있던 토요일 새벽이었어요. 아직 해가 뜨고있던중에 엄마께서 절 깨웠는데 자가진단키트로 해봤는데 양성이 나왔다고. PCR 하러 가야할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몽사몽에 깼는데, 엄마네 회사에서 확진자가 전에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약간 목아프고 하셔서 바로해보셨는데 그렇게 나와서 ㅜㅜ 보건소로 7시반부터 출발해서 기다렸다가 검사받고 오셨어요.

 

갑자기 너무 현실파악이 안되고 벙벙한 거에요. 지금 내 주변에는 아직 흔한 일이 아닌데, 그게 내가 된다고? 

김밥 점심으로 먹고.. 자가진단키트를 해보았는데 일단 음성이었어요. 

먹는건지 마는건지 현실감없이 먹고 ㅋㅋㅋㅋㅋ

해보았는데 저는 음성, 내일 엄마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엄마도 저도 가족들도 회사까지도 다 걱정이었어요 ㅜㅜ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되어서야 결과가 나왔는데 엄마가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고 가족들은 다 PCR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PCR 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있더라구요.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이 나오면 받을 수 없고, 자가진단키트로 가족이 양성이 나온사람이 있어도! 받을 수 없어요. (2월 27일기준) 그래서 PCR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무튼 선별진료소에 와서 종이표나눠받고 전자문진표 작성한 후 이름과 휴대폰번호 뒷자리 작성하고 기다렸어요.

다음날 결과는 음성, 저포함 다른가족들도 모두 음성이 나왔어요.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ㅠㅠ

엄마가 재택치료를 하셔야하니까 안방(화장실을 따로쓸 수 있어서) 을 쓰시고 다른가족들은 각자 방을 사용하고 밥도 따로 마스크도 집에서 끼고 생활하고 있어요. 찾아보니 화장실을 따로 쓰는것이 중요해서 대부분 재택치료하는 분을 안방을 쓰시도록 한다는데 그게 맞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엄마 컨디션도 계속 이야기듣고, 컨디션은 괜찮으시고 가끔 목이아프거나 하다고 하셔서 집에 구비해놓은 감기약이 있었지만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는 내과 찾아보고 집에 가까운 병원에 전화하여 어머니께서 상담받으시고, 약국에 처방전을 내려 약을 준비해두시면 찾아가고 그랬어요!

 

병원을가지않고서 병원에 상담받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더라구요! 아래주소에서 첨부파일에서 해당되는 주소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가까운 병원을 찾은 다음에, 병원에 상황설명하고 진찰받으면 돼요!

http://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9000100&brdScnBltNo=4&brdBltNo=130&pageIndex=1#none 

 

심평정보통 < 심평정보통 < 알림

 

www.hira.or.kr

엄마가 전화해보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전화가능할때 전화주겠다고 하고서 바로 전화주셨다고해요! 그래서 진단 후 처방내려주셔서 이틀치 약 처방해주셨고 그건 대리인이 약국에 가서 무료로 찾아오면 돼요. 이틀 후에 다시 진찰받고 처방내려주신다고 하니까 꼼꼼하고 정말 좋았어요! ( 만약 집에 대신 갈 대리인이 없는 경우에는 착한 약사분께서 집 앞에 놓고가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재택치료는 7일로 하면 되는데 사실상 정부지침은 동거가족은 굉장히 풀어졌잖아요...당장 내일부터,

 

"현재 확진자의 동거인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7일간 격리 조치 대상이다. 그러나 3월부터는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수동감시란 관할 보건소가 제시한 권고 및 주의사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애쓰는 것을 말한다.

수동감시자로 분류된 동거인의 검사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확인된 직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감시기간(격리 포함)이 끝나는 6~7일째 한번 더 PCR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확진자가 확인된 후 동거인은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6~7일째에는 PCR 대신 신속항원검사(60세 이상만 PCR)만 받는다.
[출처] - 국민일보 이제 확진자 동거인 미접종도…“1일부터 자가격리 없다”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819407&code=61121911&cp=nv

 

그래서 정부지침대로라면 격리 7일이 유효하지 않은데, 저는 회사 지침상 격리기간이 필요해서 일단 재택근무를 할 것 같아요. 며칠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는 부분,

 

이게 남일이 아니게 되니까 진짜 너무 현실적이더라구요. 마치 좀비드라마 봤던것처럼 집에 갇혀버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그런느낌도 들고.. 집에서 마스크쓰고있는 현실도 슬프고..

 

그래도 알아둬야하겠더라구요. 지침도 그렇고 증상도 그렇고!

 

그래서 이렇게 남겨두어요. 혹시나 찾아볼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럼 며칠만 고생하고 저는 다시 일상을 되찾아보려구해요 ㅠㅠ 자꾸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더라구요. 의욕이 사라지고 누워있기만하고... 블로그 써야겠다 하고 앉았는데 잘한것같아요 :) 그림도 그리고 다시 해봐야겠어요!

엄마도 얼른낫고 (바이러스는 꺼지고) 가족들도 같이 마스크벗고 밥먹는 일상으로 돌아오기 며칠 안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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